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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0만 관중 시대의 프로야구! 관중도 기업도 야구에 진심이 되다 본문

일상다반사.이슈

2024, 1000만 관중 시대의 프로야구! 관중도 기업도 야구에 진심이 되다

삼빠 2024. 10. 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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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만에 프로야구가 연간 1000만 관중을 달성했습니다. 한 해 동안 다섯 명 중 한 명이 야구장을 찾은 셈인데요. *가성비, 감성, 재치까지 챙긴 야구*는 이제 더 이상 스포츠가 아닌 거대한 문화가 되었습니다. 이 열풍에 힘입어 기업들도 야구 마케팅에 전력 질주하고 있죠. 왜 이렇게 야구의 인기가 폭발했을까요? 그리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업들은 어떤 아이디어를 쏟아냈을까요?


1. 전통 강자들의 부활, 팬심에 불 붙다
올해는 부산의 롯데, 광주의 KIA, 대전의 한화가 전통의 인기를 되찾은 해였습니다. 성적이 좋으면 팬들이 모이는 건 당연한 법! KIA는 올해 26번의 매진을 기록했고, 한화는 KBO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홈경기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수도권으로 원정 오는 팬들까지 늘어나며 전체 관중 수를 쑥쑥 끌어올렸죠.


2. 컬래버레이션의 힘! 굿즈와 팬심의 경제학
팬들 사이에서 “올해 야구는 컬래버 맛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주목받았습니다. 두산베어스는 '망그러진 곰' 캐릭터와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열고 일주일 만에 약 7억 3천만 원을 벌었고, LG트윈스는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함께 유니폼을 출시해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심지어 SSG랜더스도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유니폼과 모자를 완판했죠. 이제 야구 응원복은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3. *최강야구*의 흥행, 프로야구에 긍정적 에너지를 더하다
야구 열풍에 한몫한 TV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리얼리티 예능 *최강야구*는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의 도전과 팀워크, 인내와 희생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야구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죠. 기존 팬들은 물론,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야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프로야구의 인기에 불씨를 더했습니다.

 


4. 가성비 갑, 야구장 직관의 매력
올해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지만, 야구 경기 직관은 여전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입니다. 영화 티켓 가격과 비슷한 비용으로 몇 시간 동안 소리를 지르고 응원을 나눌 수 있으니 *감성비*도 갑입니다. 경기 전 맛집을 돌아다니며 음식도 즐기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재미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죠. 

5. 2030 여성 팬층의 급증,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다
최근 야구장에서는 20~30대 여성 팬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때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응원석은 이제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야구를 즐기는 여성 팬들로 가득합니다. KBO 조사에 따르면 올해 처음 야구장을 찾은 사람 중 여성 비율이 무려 48.6%에 달했고, 이 중 31.4%가 20대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카프 여자’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2030 여성 팬들이 특정 야구팀을 응원하는 트렌드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미혼 여성들이 남자친구와 함께가 아닌 친구들과 직관을 오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야구가 새로운 문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6. 팬 잡으려는 기업들의 야구 마케팅 경쟁
이처럼 팬층이 폭넓어지면서 기업들이 야구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약업계는 야구장을 활용해 일반 고객들과의 접점을 찾고, 증권업계 역시 야구를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활용 중입니다. 대신증권은 KT위즈를, 현대차증권은 KIA타이거즈를 후원하고 있으며, 타자의 헬멧이나 경기장 펜스에서 기업 로고가 자연스럽게 노출됩니다. 키움증권은 올해 4월13일 홈 경기에서 시즌 최초로 ‘키움증권 파트너데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프로야구는 아니지만 야구예능인 ‘최강야구’에 메인 스폰서쉽을 체결하면서 뜨거워진 야구의 인기를 리테일 영업에 십분 활용하고 있다.

패션업계도 예외는 아니죠. 지그재그에 따르면 올해 야구장 직관 열풍이 불며 ‘야구장 룩’ 관련 상품 검색량이 전년 대비 최대 29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야구 티셔츠, 야구 유니폼 등 야구 관련 패션 아이템이 이제 일상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야구장 펜스, 전광판, 롤링보드 등 광고로 쓸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해서, 길고 빈번한 노출 시간 덕분에 프로야구는 기업들에 가장 매력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7. 프로야구와 마케팅의 미래: 더 큰 열풍을 기대하며
올해의 야구 열풍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 팬층이 늘어나면서 패션, 뷰티, F&B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프로야구를 마케팅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팬층이 다양해지고 응원 문화가 발전한다면, 야구와 기업 마케팅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독창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한 해를 뜨겁게 달군 프로야구, 내년에도 기업들과 함께 또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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